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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나이벡 정종평 대표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라이센스 아웃 임박”
정민정 기자
2017.01.19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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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나이벡은 정종평 대표가 서울대 교수시절 축척한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정 대표는 1978년부터 교수 생활을 하면서 치의약, 면역학, 세균학 등 다방면으로 연구했다. 2004년에는 길고 오랜 시간 동안의 연구를 상용화해야겠다는 결심으로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펩타이드’ 전문 기업 나이벡을 세웠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이루는 최소 분자인 아미노산이 결합한 화합물이다. 염증 반응이나 부작용을 나타내는 단백질과 달리 분자 양이 작아 면역 반응과 같은 위험이 없고 상용 범위가 넓다.

정 대표의 기업 정신은 단 하나. ‘기술’이다. 기술력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나이벡에는 유통·마케팅 부서가 없다. 기술개발이라는 최우선 순위가 전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빚’을 지기 시작하면 독자 개발 노선에 차질이 생길까봐 국내외에서 내노라하는 제약회사들로부터의 투자 제안도 마다했다.

정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펩타이드를 활용해 발견되지 않은 치료 방법을 찾아내거나 획기적인 개량 신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의약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기업이 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나이벡은 지난해 생산성 증진을 위한 펩타이드 우수의약품 기준(GMP) 공장 설립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우수의약품 공장은 올해 3월 완공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그동안 투자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목이 쏠리는 분야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골다공증 치료제와 관절염 치료제의 라이센스 아웃(기술이전)이다.

두 치료제의 라이센스 아웃 기대감은 한층 고조된 상태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지난해 초부터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께부터는 글로벌 제약 회사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 관절염 치료제도 현재 국내 제약 기업과 공동개발 형태로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하고 있어 상반기 내 결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수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 유통망을 뚫는데 성공하며 글로벌 진출에 물꼬를 텄다. 올해 1월 태국 유통기업과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러시아 등지에서도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정 대표는 “태국 이외 동남아 국가들, 러시아, 두바이 등에서 화장품 계약을 3월 내 완료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이익을 내서 지금까지 나이벡을 믿어 준 주주에게 배당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1월19일(13:49)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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