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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문영표 대표 내정… 김종인 대표 자이언츠로
이호정 기자
2018.12.20 16:09:00
롯데마트 등 3개 계열사 수장 물갈이, 총 72명 승진자 중 여성은 5명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롯데그룹이 20일 발표한 롯데쇼핑 등 16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이사도 19일과 다르지 않았다. 50대 젊은 인재들을 중용한 가운데 실적이 좋지 않던 계열사 CEO는 어김없이 물갈이 됐다.


롯데그룹은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 문영표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마트 대표를 맡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와 이충익 롯데상사 대표를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날 인사에서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으로 승진한 인물은 5명이며, 보임은 3명이다. 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16개 계열사에서 72명의 인재가 승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롯데마트 대표를 맡게 된 문영표 부사장이다. 문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2007년 롯데마트로 이동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인도네시아 법인장 및 동남아본부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국내에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의 주요 본부장직을 지냈다.


롯데그룹 측은 “문영표 신임 대표는 국내는 물론 동남아지역의 할인점 사업 및 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며 “실적이 악화된 롯데마트의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돼 보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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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15년부터 롯데마트를 이끌어 왔던 김종인 부사장은 롯데자이언츠 대표로 보임돼 사실상 좌천됐다. 김 대표가 자리를 지키지 못한 주요인은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올 3분기까지 4조8439억원의 매출과 323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78%나 증가했다.


한편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여성 신규임원 및 승진자가 배출됐다. 김혜영 롯데쇼핑 이커머스 AI(인공지능)연구소장이 주인공이다. 김 소장은 롯데제과 트렌드 분석시스템 ‘엘시아’와 롯데백화점의 쇼핑도우미 ‘엘봇’ 등 AI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인정받아 1년 만에 상무보A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밖에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과 서현선 공객소통혁신부문장도 상무보B에서 A로 한 단계씩 승진했고,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과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은 신규로 별을 달게 됐다. 롯데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6명의 신규 여성임원을 배출하게 됐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여성임원 숫자도 총 36명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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