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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신라레저, 동남아 골프시장 정조준
정혜인 기자
2018.11.05 16:02:00
윤준학 대표 “상장 후 해외 골프사업 본격화”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골프 및 레저 전문 기업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이하 신라레저)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윤준학 신라레저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동남아시아 골프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골프장 이용객 중에서 60~70%는 한국인”이라며 “베트남의 골프장 중에서 훌륭한 입지조건과 시설을 갖췄지만 네트워크, 인지도 부족으로 한국인 유치 실적이 저조한 곳을 중심으로 위탁운영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신라레저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27홀 규모 골프장인 ‘신라CC’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이레저, 파주CC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으며, 관계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37홀 규모 떼제베CC의 위탁 운영사업을 맡고 있다.


신라레저는 대중제 골프사업을 확대하면서 본격 성장했다. 모회사인 케이엠에이치(KMH)는 2015년 신라CC를 인수했다. 인수 후 경영진들은 회원이 아니어도 입장권만 내면 자유롭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연간 단위 회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회원제 시스템으로는 실적이 계속 악화돼 운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후 신라CC의 실적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계속된 경영 효율화 작업 등으로 지속 성장했다.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억원, 1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1.8%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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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학 대표는 자체 예약 플랫폼 운영으로 예약률을 높이고 해외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신라레저는 온·오프라인 예약 플랫폼인 골프몬과 골부킹으로 약 6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신라CC, 파주CC 등 국내 골프장과 베트남 등 해외 골프장의 통합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국내 골퍼들이 통합 예약 플랫폼으로 국내 및 베트남에 위치한 골프장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 3월 통합 예약 플랫폼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은 베트남 후에성의 ‘랑코 골프&리조트’를 중심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랑코는 신라레저의 모회사인 KMH가 추진하는 골프사업으로 개장 후 신라레저가 위탁운영을 맡는다.현재 부지 선정을 마치고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KMH는 2020년 시운영을 거친 후 2021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라레저는 랑코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베트남 내 제휴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위탁운영사업도 강화한다. 신라레저는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국내 골프장 3곳을 내년부터 위탁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국내 위탁운영 3개소 추가로 매출액은 300억~35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신라레저의 공모 물량은 구주매출 200만주, 신주 발행 400만주 등 총 600만주다. 오는 7~8일 수요예측, 14~15일 청약을 거치고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희망 공모가액은 9200원에서 1만1800원으로, 주관사 신한금융투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25를 적용해 신라레저 공모가를 산출했다.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평가가액 대비 18.2~36.2% 할인한 수준이며,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61억원에서 187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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