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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대웅 신약센터장 “2023년부터 매년 기술수출 목표”
최원석 기자
2019.05.07 14:06:00
“6개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추진…PRS 섬유증치료제, 라이선스 기대주”

“2023년부터 혁신신약을 매년 2종 이상 기술수출하겠다. R&D로 인정받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사진)은 최근 팍스넷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케미컬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 공략에 대해 밝혔다. 박준석 센터장은 서울대 약학박사 출신으로 21년 간 대웅제약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맡아 왔다. 지난해 6월 센터장에 부임한 이후 ▲중장기 비전 ▲핵심역량 강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3가지 부분을 중점 추진 사안으로 제시했다.


박 센터장은 “대웅제약은 2004년부터 신약개발에 착수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시점”이라며 “중장기적(2023년부터) 비전을 위해 매년 신규 과제를 3건 이상 수행하고, 임상 및 전임상 개발 물질을 4종 이상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이 주력하고 있는 주요 케미컬 신약 파이프라인은 PRS 섬유증치료제(DWN12088), APA 항궤양제(DWP14012), SGLT-2 당뇨치료제(DWP16001), Nav 만성통증치료제(DWP17061), JAK3/BTK 자가면역치료제(DWP212525), ITK/BTK 자가면역치료제(DWP213388) 등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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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센터장은 기술수출 기대감이 높은 후보물질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First-in-class)하고 있는 PRS 섬유증치료제(DWN12088)를 꼽았다. 섬유증은 조직이나 장기가 손상과 재생을 되풀이하면서 딱딱하게 굳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대웅제약은 1차 적응증(적용질환)으로 섬유증 질환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IPF(특발성 폐섬유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심장, 간, 신장, 피부 질환에 대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을 통한 약효를 향상시키기 위해 효능을 확인하고 있다. 2019년 3분기에 미국 FDA 임상 1상을 접수하고 2023년 조건부 허가를 받아 2025년 발매가 목표다.


박 센터장은 “경쟁물질 대비 낮은 용량에서 동등 이상의 섬유증 개선 효과와 폐기능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며 “기존 약물대비 10배 이상의 넓은 안전역을 확보해 부작용 발생이 낮은 안전한 섬유증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20여개 해외기업과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에서 관심이 높다. 올해 2월 범부처신약개발 사업과제로 선정돼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섬유증치료제는 대웅제약 R&D의 가치를 높일 기대주”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APA 항궤양제(DWP14012)와 SGLT-2 당뇨치료제(DWP16001)가 국내서 각각 임상 3상과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동물시험의 전임상 단계다. 박 센터장은 “신약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기술수출이 가능한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구성돼 있다”며 “6개 파이프라인은 모두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R&D의 선택과 집중, 조직의 내실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익스트림팀을 통해 6개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와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익스트림팀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스타트업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선택권도 부여할 방침이다.


박 센터장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익스트림팀을 작년 신설해 과제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모여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좋은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문화와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준석 센터장은 “대웅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가치평가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7∼9곳 해외학회서 발표하는 등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성과발표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글로벌 신약 기술수출과 함께 글로벌 신약 발매까지 추진해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로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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