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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박용만 회장도 애도…“업에 굉장히 밝았다”
권준상 기자
2019.04.12 18:10:00
정재계 인사 30여명 조문…대한항공 새 조종사 노조도 발길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사진=팍스넷뉴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주요 재계 인사들이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이 조문에 나섰고, 황교안 대표를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12일 오후 4시 현재 고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재계 주요 인사는 30여명에 달한다. 앞서 빈소를 방문했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도 조문에 나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재계의 어른이 또 한분 돌아가셔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용만 두산인프코어 회장은 “고인을 생각하면 이메일을 주고 받는 등 일에 관한 기억이 많다”며 “업에 굉장히 밝으셨는데 별세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애도했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이 회장은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빈소로 내려왔던 다른 조문객들과 달리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다른 조문객들처럼 검은 양복차림에 지팡이를 짚고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생각보다 거동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빠르게 조문을 마친 이 회장은 별다른 입장 없이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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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빈소를 찾아 “고인은 항공산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며 회고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고인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돌아가는 길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안이 부족하다는 점과 관련해 “채권단도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채권단과 협의할테니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고인은 생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셨고, 항공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며 “외유내강했으며, 맡은 역할을 묵묵히 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를 같이 다니며 보면 외국 사람들이 더 높이 평가했었다”며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같은 당 민경욱 대변인 등과 함께 오후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던 앞서 인사들과 달리 황 대표는 가장 길게 애도를 표했다. 그는 “정말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나라와 항공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별세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분이 남긴 뜻을 잘 받들어서 헛되지 않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을 향해 “불의의 큰 어려움을 당한 점에 대해 마음 깊이 조의의 뜻을 표한다”며 “가족들과 함께 고인의 유지를 잘 받들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새 조종사 노조원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다만 이들은 “애도기간인 만큼 고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오전부터 줄곧 빈소에 머물고 있다. 그는 “고인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넘었다”며 “각별한 애정과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꼼꼼하게 챙겨줬는데 갑자기 별세해 슬프다”며 “선수들의 앞날을 많이 걱정하셨는데 이를 이어받아 선수위원으로서 열심히 선수들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관계 인사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위원,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안상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한선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정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한승주 전 국무총리, 김정렬 국토부2차관 등 14명이다.


재계 인사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태원 SK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11명이다.


이밖에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배우 최불암씨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5일간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장례 집행위원장은 ㈜한진 서용원 사장, 장례 집행부위원장은 대한항공 우기홍 부사장, 이수근 부사장, 강두석 상무가 맡았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시계방향순)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대한항공 새 조종사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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