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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직급 체계 4단계로 축소
권준상 기자
2019.03.27 17:35:00
이사대우·이사·상무, 상무로 통합…그룹사 수시임원인사도 단행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차그룹이 기존 6단계인 임원 직급 체계를 4단계로 축소한다. 수평적 조직문화 촉진과 발탁인사 등 우수인재의 성장기회 부여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현재 이사대우, 이사, 상무까지의 임원 직급 체계를 상무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사장 이하 6단계 직급(사장·부사장·이사·이사대우·전무·상무)은 사장·부사장·전무·상무의 4단계로 축소된다.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연말에 실시되는 정기 임원인사도 경영환경과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계로 전환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직의 유연성 제고와 해당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책임감 강화 등을 통해 임원들의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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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원 인사제도 개편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도입한 출퇴근과 점심시간 유연화, 복장 자율화 등 기업문화 혁신이라는 일련의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차그룹은 임원에 이어 일반·연구직 직원들에 대한 인사제도 역시 자율성 확대와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중 임직원 의견수렴과 상세 제도 마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인사제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이화원 현대모비스 부사장, 김윤구 현대기아차 부사장, 윤승규 기아차 부사장.

현대차그룹은 이날 임원 인사제도 개편에 맞춰 일부 그룹사의 수시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미래 경쟁력 제고차원이란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임 김창학 사장은 화공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가로, 신규사업 발굴 등과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조직혁신의 적임자란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이화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임 이화원 부사장은 홍보와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다. 회사 측은 이 부사장이 현대모비스 농구단 피버스 단장을 엮임했다는 점에서 구단의 운영 효율화는 물론 팬과의 소통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인사실장 김윤구 전무와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승규 부사장은 미국, 캐나다 판매법인장을 역임한 북미지역 전문가다. 북미권역본부 안정화에 기여하고 향후 기아차 판매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도적 역할을 할 적임자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전문성과 역량에 기반한 여성 우수인재에 대한 발탁인사도 이뤄졌다. 현대차 고객채널육성팀 변영화 부장(사진 좌측), 현대차 체코공장 회계팀 김정원 부장(사진 중앙), 기아차 경기남부지역본부 조애순 부장(사진 우측)은 신임 임원으로 발령됐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사업 조직도 정비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사업 서울 본사 조직을 중국 현지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발령을 통해 시장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사업을 조기 정상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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