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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광모號 첫 주총…체제 강화 방점
강휘호 기자
2019.03.15 10:44:00
LG전자 주총서 구본준 빠지고 권영수 부회장 이사 선임

[강휘호 기자] LG그룹이 15일 열린 주요 계열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인사를 대폭 조정하면서 구광모 회장 체제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7기 LG전자 주총에서는 지주사 (주)LG 권영수 부회장의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이 통과됐다.


정도현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대형 사외이사도 재선임됐으며,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주목할 부분은 지주사 임원인 권 부회장이 LG그룹 핵심 계열사 이사회를 맡는다는 점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LG그룹 회장에 오른 구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그동안 LG그룹 4세 경영 기반 안착과 경영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주총을 기점으로 구 회장 숙부인 구본준 부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도 내려오면서 LG전자 사내이사는 권영수 부회장-조성진 부회장-정도현 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 등 구 회장 측근 임원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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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곧바로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이사회까지 종료되면 공식적으로 구광모 체제 1기가 시작되는 셈이다.


총수인 구 회장의 신임을 받은 권 부회장이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 총수 친정체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실리를 챙길 수 있다. 지난 2017년 3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조성진 부회장은 사업과 경영을 책임지는 CEO 역할에만 집중한다.


권 부회장은 지난 1979년 LG전자의 전신 금성사에 입사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재무 부문을 전담했고 2006년에는 재경부문장 사장에 올랐다.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12년에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재경 부문 재직 당시 경영 수업을 위해 LG전자에 입사한 구 회장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또한 이사회의 경영의사 결정 과정에서 구 회장의 의중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이사회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90억원으로 책정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750원으로, 지난해 400원 대비 상향됐다. 김사위원은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신규선임 됐고, 김대형 GE 플라스틱스 아시아 태평양(Plastics Asia/Pacific) CFO은 재선임 됐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주들이 총회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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