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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日 경영권 회복…지배구조 마지막 퍼즐 풀까
이호정 기자
2019.02.21 15:18:00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 1년 만에 복귀, 호텔롯데 상장 탄력 붙을 전망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만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한국 호텔롯데와 일본 롯데 제과부문 상장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20일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 롯데그룹 측은 이와 관련해 “롯데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 왔다”며 “신 회장이 복귀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핵심적이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작년 2월 박근혜 국정농단에 휘말려 구속되면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바 있다. 다만 신 회장은 당시 롯데홀딩스 등기이사직은 유지했다. 이로 인해 이번에 이사회 결의만으로 대표이사직 복귀가 가능했다.


재계는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복귀가 일본 주주들을 달랜 결과물로 보고 있다. 또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경영권까지 손에 넣음에 따라 한국 롯데의 변화 움직임에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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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롯데지주가 있지만 이 회사 설립 전까지는 호텔롯데가 지주사 역할을 맡아 왔다. 한국 롯데 계열사 지분을 다수 갖고 있어서다. 다만 롯데홀딩스 등 일본 주주들이 호텔롯데 지분 99%를 보유해 신 회장의 온전히 지배하지 못했던 게 약점이었다. 이 때문에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호텔롯데 상장이 절실한 만큼 신 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복귀가 상장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호텔롯데가 현재도 한국 롯데 계열사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지주사 체제를 만들기 위해선 (호텔롯데의) 상장이 필요하다”며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함에 따라 한국 롯데그룹의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마지막 퍼즐인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해 일본 주주 설득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 롯데그룹 측도 같은 반응이다. 회사 측은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복귀로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가 적극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롯데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지고 경영질서 또한 보다 견고해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2015년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을 맡은 후 1 년만에 롯데 11개 브랜드에 집중해 설비 투자가 70% 확대됐고 일본 롯데의 제과 관련 성장률은 평균 108%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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