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이 스텐트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소식에 상승세다.

엠아이텍은 14일 오전 10시 48분 전일대비 945원, 29.86% 오른 4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엠아이텍은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비혈관 스텐트 제조사다.

이날 엠아이텍은 담도 협착 치료에 사용되는 하나로스텐트 제품이 미국 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미국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은 담도 스텐트 삽입 기구에 숏가이드 와이어를 적용해 협착 증상을 완화하고 시술시 조작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세계 비혈관 스텐트 시장에서도 숏가이드 와이어를 적용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엠아이텍 박진형 대표는 “하나로스텐트 담도 제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건의 스텐트 제품이 FDA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며 “이외에도 하반기 FDA 승인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