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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홀딩스 품는 ‘포스링크’, 신성장동력 확보하나
김세연 기자
2019.01.31 08:57:00
파티게임즈 보유지분 전량 인수…안정적 수익+빗썸 시너지 기대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새주인을 맞이하는 포스링크가 글로벌 게임 아이템 거래 기업 비엔엠홀딩스 인수를 결정했다. 안정적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파티게임즈 보유지분 전량 인수…BK컨소시엄 주도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링크파티게임즈가 보유중인 비엔엠홀딩스 지분 전량을 인수키로 했다. 전체 지분의 89.64%로 총 인수 규모는 1200억원이다.


포스링크는 계약금 120억원을 지급하고 오는 3월22일 잔금 1080억원을 납입하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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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링크는 이미 지난해 12월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200억원을 조달하고 있다. 새롭게 최대주주로 올라설 BK컨소시엄(BTHMB HOLDINGS PTE. LTD)을 통해 마련할 300억원의 증자 자금도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링크는 잔여 잔금은 추가적인 CB 발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비엔엠홀딩스는 국내 양대 게임 아이템 거래소로 꼽히는 온라인 게임 거래 중개 및 정보제공 업체 아이엠아이(옛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거느리고 있다. 비엔엠홀딩스는 별도의 영업활동 없이 아이엠아이와 아이템베이의 지분을 보유하려는 목적으로 출범한 회사다. 이로인해 아이템아이와 아이템베이 모두 100% 지분을 비엔엠홀딩스가 갖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8월 모다가 보유한 IMI Exchange LLC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율을 39.64%에서 89.64%로 늘렸다.


국내 온라인 게임 거래시장에서 90%이상의 독점적 지위를 지닌 비엔엠홀딩스는 지난 2017년 연결기준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16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유저)를 확보한 만큼 이전부터 네이버, 카카오, 소프트뱅크 등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동종 업체들이 상장된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 아이템 거래 관련 기업의 가치가 평균 4000억~5000억원 규모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사용자를 동시에 확보한 아이템베이와 아이템아이에 주목한 것이다.


◆ 캐시카우·시너지…두 마리 토끼 잡는다


포스링크는 비엔엠홀딩스의 인수로 캐시카우 확보는 물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추가적인 성장동력 등을 한꺼번에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개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 수익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글로벌 게임사들의 신작 게임 출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이템베이와 아이템아이의 연간15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 이외의 추가적인 외형 성장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평가다.


포스링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54억원에 머물렀다. 실적 부진속에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엔엠홀딩스 인수를 통해 연간 150억원 이상의 지분법 수익이 더해질 경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하게 된다.


새롭게 최대주주로 등장하는 BK컨소시엄과 연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비엔엠홀딩스의 다양한 거래 시스템과 고객지원, 글로벌 아이템 거래시장 개설에 빗썸이 보유한 암호화폐 기술과 역량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한 사업 영역 확대도 가능해졌다.


포스링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BK컨소시엄(BTHMB HOLDINGS PTE. LTD)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비티씨코리아)의 100%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 50%+1주의 인수를 추진중인 싱가포르 법인이다.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추축이된 BK컨소시엄은 오는 2월까지 인수대금 4000억원중 잔금 3000억원을 납입하면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인수합병(M&A)업계에서는 포스링크가 아이템베이와 아이템아이에서 빗썸으로 이어지는 결합을 통해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과의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다양한 거래 및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규모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포스링크의 주력사업인 솔루션 사업간 연계도 주목된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 등과 함께 안정적 수익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비엔엠 홀딩스 인수에 나선 것"이라며 "게임 아이템 거래 기업의 상장이 자유로운 홍콩 증시 상장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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