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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치료 ‘하이퍼테라노이드’, 올해부터 상용화
김세연 기자
2019.01.03 10:01:00
연구용 판매…저주파 온열+방사선 ‘병용요법’ 전임상 돌입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저주파 온열 암치료 시스템이 조만간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코스피 상장기업 나노메딕스의 100% 자회사인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와 배성태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전자과 및 생체 의공학과 교수가 그 동안 공동 개발했다.

배성태 교수는 3일 팍스넷 뉴스와 만나 “저주파 온열 암치료용 물질(하이퍼테라노이드TM)와 장비(하이퍼테라노이드 이엑스 시리즈)는 올해 1월 연구용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동물 및 인체용 장비는 추가적으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ISO 9001)에 맞도록 미국 내 GMP 시설에서 생산하고 전 세계로 수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태 교수 주도로 개발하고 있는 네노나노메딕스 인크(Neo-Nanomedics Inc.)는 현재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인체용 장비(하이퍼테라노이드 이엑스850)의 디자인 및 회로 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 특허 출원과 함께 올해 말 완제품 시연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그는 “최근 중국 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대만 등지에서 네오나노메득스 인크(미국법인)로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이퍼테라노이드 이엑스의 인체용 기기 판매도 가시화가 임박했음을 강조했다.


배성태 교수와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올해 1월 판매가 예정된 하이퍼테라노이드TM의 연구용 물질 외에도 동물용, 인체용 물질의 제품 개발을 위해 허철행 어거스타대학교(Augusta University) 조지아 암센터(Georgia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 조지아 주립대학의 수의과 등과 소·중동물 온열 암치료 전임상 연구를 앞두고 있다.



배성태 교수는 “현재 네오나노메딕스인크에서는 동물들의 암 크기 및 암 부위에 따른 하이퍼테라노이드TM 주입량, 주입속도, 그에 따른 암조직에서의 열 발생량을 수치화하고 자동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된 열 측정 실험들을 동물과 매우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연구하고 있다”며 “올해 1월 중 조지아 주립대 수의과에 설치될 동물용 (하이퍼테라노이드 이엑스300) 장비의 안정성 테스트도 완료한 만큼 전임상 적용시 의료진들이 동물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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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 전자과 및 생체의공학과 교수 (왼쪽) 및 허철행 미국 어거스타대 조지아병원 암센터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 (오른쪽)

배 교수는 최단 시간 안에 50도씨의 고온 열을 내는 하이퍼테라노이드TM과 이엑스 장비를 이용해 암세포를 수 일 안에 치료하는 열소작(thermoablation) 방법의 개발을 마친 상태다. 배 교수와 허철행 교수의 협력은 효과적 종양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와 저주파 온열 치료 기술(mild hyperthermia)을 접목한 병용요법의 확대 적용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행보인 셈이다.


하이퍼테라노이드TM과 이엑스 시리즈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몇몇 경쟁 물질들에 비해 매우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열 방출량을 보이는 등 환자가 고통이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짧은 시술 시간에 원하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우수성과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배성태 교수는 “하이퍼테라노이드TM과 소·중형 동물용 장비들과 관련된 경쟁사들이 보유하지 않은 관련 특허기술을 올해만 추가적으로 4개나 확보했다”며 “기존 경쟁사 치료장비들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장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개선한 특허인 만큼 이들 특허는 반드시 등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네오나노메딕스인크는 현재 4종의 특허 중 이미 2개의 특허출원을 마쳤고 나머지2개 역시 출원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이퍼테라노이드TM과 함께 동물용(EX300)과, 인체용(EX850) 장비의 개발도 수요 국가별 사정에 따라 판매 최종 승인 획득에 나설 계획이다. 전반적인 시스템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필요한 FDA 승인 역시 빠른 시일 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태 교수는 “하이퍼테라노이드TM 라는 물질만 개발한 것이 아니라 하이퍼테라노이드 이엑스 시리즈인 의료 장비 등 의료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비교적 짧은 시간 내 심사결과가 나오는 의료 시스템 임상시험 승인 제도(IDE)를 이용해 의료시스템으로 FDA 승인 절차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메딕스의 100% 자회사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배교수가 설립한 네오나노메딕스 인크의 하이퍼테라노이드TM 및 저주파 열치료기기(하이퍼테라노이드 이엑스 시리즈) 등에 관한 전세계 독점 전용실시 권한 일체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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