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에 스티브 클로티 선임
BMW·현대차 등 27년 베테랑…임현기 前 사장 1년 8개월만 퇴진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아우디의 국내 사업을 이끌 새 수장에 27년간 글보벌 자동차 시장에서 몸 담아온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이 발탁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수장으로 스티브 클로티(Steve Cloete)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은 오는 5월 1일부터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서 근무했다.
아우디에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호주의 애프터세일즈(A/S)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는 아우디 호주의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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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부임한 임현기 전 사장은 새로운 보직을 준비 중이다. 임 사장은 지난 2004년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아우디코리아를 이끈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번째 여성 CEO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사장은 "지난 20년간 한국 아우디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크게 기여해준 임현기 사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임 사장은 아우디코리아의 초기 멤버로서 브랜드의 부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념하며 모범적인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모든 도전에서 성공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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