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사위, CJ ENM 글로벌사업총괄 낙점
정종환 신임 글로벌사업총괄 선임…해외 콘텐츠 성장 주력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위가 CJ ENM의 콘텐츠·글로벌사업총괄을 맡는다. 해외 네트워크가 풍부하고 관련 산업 이해도가 높아 적임자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16일 그룹 정기인사에서 콘텐츠·글로벌사업총괄 부문을 신설하고 정종환(44) 글로벌 인티그레이션(Global Integration) 실장을 총괄로 선임했다.
정 신임 총괄은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39) CJ ENM 경영리더(음악콘텐츠사업본부 CCO(Chief Creative Officer) 및 브랜드전략실장)의 남편이다.
그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기술경영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2010년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해 본부장과 상무를 역임했다. 직전까지 CJ 글로벌 인티그레이션실을 주도했다.
정 신임 총괄은 특히 CJ ENM이 2022년 인수한 글로벌 스튜디오 '피브스시즌(Fifth Season)' 이사로도 활동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경험이 많고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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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정 신임 총괄은 CJ ENM의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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