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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엘비, 쿠팡 흑자 최고 조력자
이소영 기자
2023.07.04 08:18:18
영업익 723억원 기록…쿠팡 연결기준 영업익 중 72.5%에 해당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3일 16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모회사 흑자 기조 유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피엘비에서 발생한 수익이 쿠팡의 적자를 상쇄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시장에선 앞으로도 씨피엘비가 쿠팡의 흑자 기조 유지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 3분기 1038억원 ▲2022년 4분기 1133억원 ▲2023년 1분기 14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쿠팡의 이 같은 영업 흑자가 자회사들의 선전 덕분이란 점이다. 실제 쿠팡은 지난해 개별기준 366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지만, 자회사들이 1020억원의 수익을 거둔 덕에 연결기준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쿠팡 자회사 중 모회사의 적자를 가장 많이 메운 곳은 씨피엘비였다. 이 회사는 식품과 생활품, 생활가전 등 PB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매출의 100%를 쿠팡에서 올리고 있다. 씨피엘비가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은 723억원에 달하며, 이는 쿠팡의 연결 영업이익 중 72.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쿠팡 자회사들은 순이익 부문에서도 모회사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작년 12월말 기준 쿠팡이 금융비용으로 1991억원을 부담한 탓에 1292억원의 순손실일 발생했는데, 자회사에서 1250억원의 순이익을 낸 덕에 연결기준 411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갈무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씨피엘비는 자회사 중 가장 많은 619억원의 순이익을 내 쿠팡의 순적자를 희석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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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향후 쿠팡이 씨피엘비를 통한 실적 개선 여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 중이다. 경기둔화에 따른 가성비 높은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씨피엘비의 제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판매량이 갈수록 늘고 있어서다. 작년만 봐도 씨피엘비의 매출액은 1조3570억원으로  하림(1조 3452억원)을 넘어섰고, 신세계푸드(1조 4113억원)와 비등비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최근 짠소비 등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를 줄이려는 기조가 두터워진 탓에 고품질에 저렴한 PB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씨피엘비 제품의 경우 경쟁사 대비 저렴하고 질이 좋아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쿠팡이 로켓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소비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씨피엘비의 실적은 앞으로도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쿠팡에 유입되는 소비자가 늘면서 씨피엘비의 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며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PB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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