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원종규 사장, 코리안리 지분 공격적 매입
김현동 기자
2019.11.12 11:45:00
올들어 90만주 장내매수…원종인·계영씨 매각물량 소화·책임경영 차원 풀이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1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현동 기자] 코리안리 원종규 대표이사가 올해 들어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올들어 장내에서 사들인 지분만 90만주를 웃돈다. 과거 주로 주식배당 등의 형태로 지분을 소폭 늘려왔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 대표이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코리안리 보통주 4만1596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원 대표이사는 올해 4월 중순 14만8000주를 장내매수한 이후 7~8월에는 30만주 이상을 사들였다. 8~9월 원종인·계영씨가 일부 지분을 매각한 시점에는 주춤했지만 10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재차 30만주 이상을 장내에서 매입했다. 올 들어 장내매입한 규모만 90만4811주에 이른다. 2016년 고(故) 원혁희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 이후 원 대표이사의 지분 증가분(약 99만주) 가운데 91%가 올해 들어 늘어난 물량이다.


원 대표이사의 지분 확대는 원종인·계영씨의 상속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 공백 해소 차원으로 풀이된다. 원종인·계영씨는 지난 2016년 원혁희 명예회장으로부터 약 381만주를 상속받았고, 이후 약 77만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원 대표이사의 지분 매입 규모가 원종인·계영씨의 매각 규모보다 13만주 가량 많지만 향후 추가 매각분을 감안하면 계산된 지분 매입으로 볼 수도 있다.


상속지분 매각물량 소화 차원과 함께 대표이사 취임 이후의 장악력 확대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원 대표이사는 2018년 3월 대표이사 3연임 확정 이전까지만 해도 장내에서 지분을 직접 매입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공격적인 지분매입으로 지분율을 4% 중반대로 끌어올렸다.

관련기사 more
재보험 경쟁 촉발에도 코리안리 '영향 無' 코리안리, 상해지점 개설..중국사업 본격화 코리안리, 11년만의 자사주 취득..'경영권 강화' 코리안리, 원종인·계영 자매 3년만에 또 지분 매각

원 대표의 지분율은 2014년 4월2일까지 3.50%였고, 2018년 3월과 5월 각각 3.52%, 3.57%로 늘어나긴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다가 올해 4월18일 3.70%, 9월24일 4.07%, 11월11일 4.33% 등으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코리안리의 개인 최대주주는 장인순 여사(지분율 5.72%)로 변동이 없다. 그렇지만 원 대표이사의 지분율 확대로 장남 원종익(3.52%), 차남 원영(3.48%), 장녀 원종인(1.88%), 차녀 원계영(1.81%), 이필규 이사(2.25%) 등과의 지분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