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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숙원 신안산선, 포스코건설 ‘첫 삽’ 떴다
김진후 기자
2019.09.09 18:59:38
총 사업비 3조3465억원...총 연장 44.7km로 안산-여의도 연결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9일 18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경기 서남부권 교통을 개선할 신안산선이 21년 만에 첫 삽을 떴다.

포스코건설은 안산시청에서 이영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안산선 건설문제가 장기간 지역사회 현안이 돼 온 만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10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도지사, 안산·시흥·광명 시장 등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계획이다. 1998년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면서 첫발을 내딛었지만 지난 21년간 지역사회의 숙원으로 남아 있었다.


총 연장 44.7km에 안산·시흥·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정거장 15곳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3조3465억원 규모다. 40m 지하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대 110km/h로 운행되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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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래 ▲계획 ▲타당성조사 ▲설계 ▲연구용역 등으로 17년동안 진척을 보지 못했다. 2015년 민자사업으로 전환 후 2018년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라섰다.


많은 건설사들이 사람들의 통행을 막고 땅을 파서 철도를 놓는 기존 시공방법을 고수할 때,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수직구 터널을 뚫어 통로를 낸 다음 기계식으로 터널을 파들어 가는 방식을 적용했다. 유동인구의 통행을 막고 땅을 파서 철도를 놓는 기존 시공방법과 차별화한 방식이다. 또한 탑승객들이 고속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0m 지하의 역사에 접근하도록 하는 등 공사 기간이나 완공 시 지하철 이용자와 인도 보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단기적으로 수도권 서남권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X자형 광역 철도망 구축의 근간을 형성할 전망이다. 신안산선 개통으로 안산 한양대-여의도(100분→25분) 이동시간을 기존 대비 75% 단축해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넥스트레인은 수요예측 결과 하루 평균 17만3000명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3만8000대 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배기가스 저감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건설기간 중 약 5만8000명,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만3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안산선 건설은 경기 서남권 교통혁명의 단초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경영철학에 잘 부합하는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역사에 남을 만한 자랑스런 유산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무재해 준공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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