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PIS펀드 운용사 우리PE-삼성운용 경쟁
해외건설 지원…민간자금 9000억 추가, 총 1조5000억 조성

해외건설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6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펀드 주간운용사를 두고 경쟁하는 곳이 2개사로 압축됐다. PIS펀드는 향후 민간자금 9000억원을 추가해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PIS펀드 주간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일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우리PE와 삼성자산운용이 도전장을 던졌다. 


KIND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정성평가(제안설명회)를 실시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KIND와 우섭협상대상자가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한 뒤 주간운용사 선정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PIS펀드 구조


PIS펀드는 해외 플랜트와 건설, 스마트시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조성하고 있다. 우선 정부재정 1500억원에 KIND,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이 4500억원을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만든다. 


이번에 선정하는 주간운용사가 모태펀드를 재간접펀드(Fund of Funds) 방식으로 운용한다. 해외인프라 시장 조사, 투자전략 제안 등도 맡게 된다. 모태펀드 운용보수는 30bp(0.3%)다.


이후 민간투자금 90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설정한다. 모태펀드는 하위펀드 설정액 대비 50% 이내에서 하위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하위펀드의 투자분야는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플랜트(3000억원), 공항, 도로, 철도 등 인프라(6000억원), 도시기반시설과 헬스케어 등 스마트(4000억원), 제안형사업(2000억원) 등으로 나눠진다. 주간운용사는 이들 하위펀드를 운용할 하위운용사를 또 다시 선정하게 된다.


KIND 관계자는 “현재 2곳의 자산운용사가 응찰한 상태”라며 “외부평가위원을 뽑아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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