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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의장 “블록체인 서비스간 경쟁 시대 진입”
김가영 기자
2019.09.04 14:09:52
UDC 2019서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 강조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4일 14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UDC 2019'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 중인 송치형 두나무 의장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되면서 서비스 간 경쟁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이하 UDC 2019)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두나무가 개최한 UDC 2019는 블록체인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다. 지난해 컨퍼런스 주제인 ‘Proof of Developer(개발자 증명)’에 이어 올해는 ‘Proof of Services(서비스 증명)’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블록체인 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실 사례들이 발표됐다.


송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도 서비스 경쟁 시대에 조만간 진입할 것”이라며 “UDC 2019에서 선보이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서비스들이 그 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기술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카카오, 네이버, 페이스북 등 서비스 이름으로 부르듯이,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 대신 UDC 2019에서 발표되는 서비스 이름으로 부르는 날이 곧 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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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 산업에는 페이스북, 카카오, 라인 등의 플랫폼 서비스 기업과 삼성전자, 다임러와 같은 기기 제조사들도 진출하고 있다. 또 리테일 사업자인 월마트, 네슬레, 크로거 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인 LVMH 또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있다.


여러 기업과 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확장되는 현상에 대해 송 의장은 “단순히 IT플랫폼만의 떠들썩한 주제가 아니라 기기 제조자, 모빌리티, 리테일 등 다양한 버티컬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범용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UDC 2019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는 전문가 세션 ▲세계 각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 변화를 짚어보는 패널토론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직접 볼 수 있는 부스 전시 ▲블록체인을 이용해 직접 디앱(DApp)을 만들어보는 핸즈온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이용해 블록체인 개발 경연을 펼치는 해커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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