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개발자들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공개했다.

3일 카페24는 서울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발자 세미나 '전자상거래 혁신, 기술 주역들이 온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300명의 개발자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카페24를 통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 전략을 발표했다. ▲김복성 마스터스킨 대표의 '쇼핑몰 운영자를 사로잡는 앱 개발 이야기' ▲나인근 빌트온 팀장의 '데이터 활용 및 시각화를 위한 API 이용 사례' ▲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의 '데이터로 고도화하는 CS AI 개발 경험과 노하우' 등이다.

김복성 대표는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고객이 필요한 기능과 요구 사항에 대한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 성공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나인근 팀장은 "다양한 방면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API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면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원 대표는 "정공법은 결국 고객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답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지속적인 성장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최창규 카페24 EC부문 총괄이사는 카페24가 제공하는 '오픈 API', 앱 판매 플랫폼 '카페24 앱스토어' 등을 소개했으며, 황일섭 카페24 EC부문 플랫폼 팀장은 API를 기업들과 성공적으로 연동한 사례를 전달했다. 특별 강연자로 조대곤 카이스트(KAIST) 경영공학부 교수가 나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 교수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데이터마이닝'이라는 주제로 화두인 빅데이터 과학에 대한 식견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