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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암제 청구액 33% 증가-심평원
남두현 기자
2019.08.19 16:45:59
면역항암제 영향 적잖아…정부 "재정관리 고심"

[남두현 기자] 올해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항악성종양제(항암제)의 처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 데이터 집계결과, 올해 상반기(심사일 기준) 보험등재약에 대한 의약품 청구액은 10조502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조3714억원보다 12.1%(1조1310억원) 증가했다. 특히 항암제 청구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항암제(항악성종양제) 청구액은 8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228억원에 비해 33.3% 급증했다. 총청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6%에서 1.3%p 오른 7.9%를 기록했다. 


면역항암제 적응증 확대에 따른 급여 범위가 증가한데다 이른바 문재인케어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항악성종양제는 한국로슈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비롯해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BMS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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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적응증이 늘어나고 있는 면역항암제로 인해 항악성종양제에 대한 보험청구액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항악성종양제 청구액은 2015년 4225억원, 2016년 4798억원, 2017년 5370억원, 2018년 6228억원으로 매년 10%대로 증가세다.


이에 정부에선 면역항암제의 급여기준 확대에 맞춰 재정관리에 고심 중이다.


정부는 최근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을 고려해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제약사들과 '환자의 반응 유무'를 급여확대 조건으로 제시하는 사전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면역항암제는 작용기전상 다른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고가의 면역항암제가 급여확대 신청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재정관리에 대한 고민이 적잖다"고 전했다.


한편 의약품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키트루다 매출은 262억원으로 전년도 136억원 대비 92.5%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옵디보는 124억원에서 169억원으로 36.4%, 한국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4억원에서 17억원으로 4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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