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상반기 순익 570억 '역대 최대
OTC·자기매매 등 사업다각화 성과…연간 순익 800억 돌파 무난


교보증권이 반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사업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안정적 순익 구조를 마련, 중형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초 내세웠던 영업이익(1000억원)과 당기순이익(800억원) 목표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1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85억원)대비 17.4% 증가했다. 반기기준 역대 최대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284억원으로 지난 1분기(286억원)에 이어 분기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2분기(286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100억원을 하회한 이후 2분기 연속 역대최고 수준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상반기 누적기준 영업이익도 738억원으로 전년(2018년 상반기 608억원)대비 21.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286억원)보다 26.6% 늘어난 362억원을 기록했다.


수익구조 개선은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한 장내외파생상품업(OTC)과 자기매매 부문이 견인했다. 장내외 파생상품 부문에서 전분기대비 152% 늘어난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들였다. 자기매매 부문도 채권운용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44억원 가량의 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1분기까지 확대됐던 위탁매매(브로커리지)는 시장내 거래대금 축소탓에 다소 감소했다. 투자은행업(IB) 부문은 견조한 흐름에 그쳤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사업다각화 노력이 안정적 구조로 자리매김하며 상반기 순익이 크게 늘었다"며 "지속적인 수익 다변화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연간 순익목표(8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상반기 자기자본(9315억원)을 고려한 연환산 자기자본수익률(ROE)은 12.2%로 올해 연간 목표(8.7%)를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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