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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백화점+면세점' 이중고..반기영업익 29.3%↓
이호정 기자
2019.08.09 14:04:53
면세점'적자'+백화점'이익감소'..영업이익률 8%p '뚝'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상반기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현대백화점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1조544억원의 매출과 12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11.9%로 같은 기간 8%포인트 하락했다.


외형 성장은 명품과 리빙 부문의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김포아울렛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등의 증축 및 대구아울렛 신규 오픈으로 취급고 자체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이 작년 12월 17억원 수준에서 지난 6월말 기준 20억원 수준으로 성장세를 보였던 것도 한몫 거들었다.


반면 수익은 송객 수수료 증가 등으로 인해 면세점 사업의 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백화점 부문의 관리비용 증가가 더해지며 악화됐다. 실제 백화점 사업부문은 작년 고객 마일리지 충당금을 전년 대비 18억원여 추가 설정했고,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30억원가량 증가했다. 점포의 증축, 재개장으로 발생한 감가상가비도 26억원에 달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018년 상반기 대비 7.8% 줄어든 1683억원을 기록했다. 총매출(특약매입분 포함 매출)은 2조8799억원으로 같은 기간 0.3% 늘어났다. 작년 11월 개장한 면세점은 올 상반기 3508억원의 총매출과 4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면세점 사업에 2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출자로 현대백화점이 면세점에 출자한 금액은 2500억원으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면세점 사업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출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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