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쟁 와중에 日 MUFG 서울지점장 교체
2년10개월 근무 지점장 대신 홍콩지점 부지점장 이동…"정기인사 차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여파로 일본계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계 은행 서울지점이 지점장을 교체했다. 해당 은행은 정기 인사 차원의 지점장 교체라는 입장이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MUFG은행 서울지점은 지난 2일 서울지점장에 후지모토 준(Fujimoto Jun)을 선임했다. 후지모토 지점장은 MUFG 아시아종합관리부 아시아 기획실 실장을 거쳐 MUFG 홍콩지점 부지점장을 역임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중국) 심사부 부장 출신으로 2016년 8월30일부터 2년 10개월간 서울지점장을 맡았던 이케우치 카츠토시(Ikeuchi Katsutoshi)는 본점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MUFG은행 서울지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정기 인사다. 전임 지점장은 본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1967년 도쿄은행 서울지점으로 출발한 MUFG은행 서울지점은 1996년 도쿄은행 서울지점과 미쓰비시은행 서울지점이 통합해 도쿄미쓰비시은행 서울지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2006년에는 도쿄미쓰비시은행과 UFJ은행이 합병하면서 미쓰비시도쿄UFJ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됐다가 2018년 5월부터 MUFG은행 서울지점 상호를 사용하고 있다. 


MUFG은행 서울지점은 자본금 5561억원에 임직원 169명으로 일본계은행 국내 지점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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