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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Q 영업익 기대치 밑돌아.."5G 투자부담"
정혜인 기자
2019.08.07 13:18:27
영업익 2882억원…전년比 27.8%↓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KT가 5G 투자 확대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8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감소했다. 매출액은 6조9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증권가는 K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9227억원, 3362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


KT 관계자는 "지난 4월 시작한 5G 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5G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감소한 1조743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2분기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3만1745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0.8%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KT 5G 가입자는 42만명으로 이 중 82%가 5G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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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사업은 기가인터넷의 성장과 전용회선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188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2분기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9%인 522만명에 달했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1G 인터넷' 가입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689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2분기 IPTV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유료시청(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도 함께 성장했다. 콘텐츠 사업(지니뮤직, KTH) 매출은 5G 관련 사업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업 부문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한 8498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부문은 기업IT서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61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는 2분기 가입자수 178명을 달성했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기가드라이브는 기가지니를 탑재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출시 효과 등으로 최근 가입자수가 100만명까지 확대됐다.


KT 관계자는 "5G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센터'를 설치하고 'IT 에지 클라우드' 두 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미디어, 금융,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5G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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