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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운용, 태영건설 지배구조 ‘흔들기’.."경영참여"
정강훈 기자
2019.08.02 09:32:40
지주사 체제 전환·가족 계열분리 중단 등 골자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태영건설의 2대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이 지분을 늘리는 가운데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 ▲가족 간 계열분리 중단 ▲자회사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의 지분가치 제고 ▲미디어 사업 방향 변화 등이 골자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장내매수를 통해 태영건설의 지분율을 12.12%에서 15.22%로 늘린 가운데, 보유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영참가목적으로 바꾼다고 2일 공시했다.


태영건설의 최대주주는 윤석민 회장으로 지분율은 27.1%다.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모두 더하면 1분기말 기준으로 38.4%다.


머스트자산운용 외에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는 국민연금공단(8.7%), 한국투자신탁운용(5.4%)이 있다. 머스트자산운용이 투자자들을 규합하더라도 경영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회사 지배구조 등을 둘러싼 이슈를 환기함으로써 현 경영진 측에 기업가치 제고를 주문하는 한편, 이사회 진입 등을 통한 경영권 참여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트자산운용은 공시에서 "현재 9703억원인 태영건설의 시가총액은 상당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며 "(대주주와 경영진의 합리적이고 올곧은 판단이 없을시) 적극적인 비판자가 되어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법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주주의 법적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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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자산운용은 가장 먼저 태영건설의 지배구조 문제를 언급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회사(태영건설) 내부에서 지주회사 및 홀딩스 체제로의 전환에 대해 검토한 바 있음이 언론을 통해 언급되었다"며 "태영건설의 인적분할 등의 방식을 통한 지주회사/홀딩스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지분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했다. 환경 사업을 하고 있는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현재 M&A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의 향후 지분가치가 태영건설의 시가총액을 상회할 수 있는 상황에서 IPO, M&A 등 합리적인 선택을 요구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가족간 계열분리 가능성이 있는 블루원과 태영인더스트리에 대해서는 각각 '미래 성장동력', '알짜 회사'라고 언급했다. 알짜 회사의 계열분리를 사실상 반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방송업을 영위하고 있는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해서는 미디어 사업 부문의 방향 변화를 주문했다. 태영건설이 향후 상호출자제한 기업지단으로 상향 지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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