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베트남 BIDV 경영참여·이사진 합류”
"하반기 성장속도 조절, 연체 증가"


유제봉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26일 "최근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베트남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이날 열린 2019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총괄 임원인 유 부사장은 “BIDV와 15% 지분인수 계약은 마쳤고 전략적 투자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경영진과 이사진으로도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BIVD와) 6개 사업분야에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2025년까지 비은행 이익 비중 30% 달성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승열 부사장은 “현재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122.7%로 충분한 출자여력이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디지털과 글로벌 부분을 통한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원화대출금 전략'에 대해 이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비우량자산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속도 조절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자산증가에 따른 자산건전성 우려에 대해 황효상 그룹 CRO(위험관리책임자)는 “실질적으로 기업대출 부분의 연체가 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자산의 상당부분이 담보여신이라서 시장 매각이 아직은 원활하다"고 전했다.


변동금리 대출의 고정금리 대출 전환 정책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이 부사장은 "당국과 논의 중인 변동금리 대출 총 규모가 20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하나은행은 3조원 정도가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NIM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구체적인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답변했다.


현재 성장 전략 차원에서 계획 중인 M&A에 대해 이 부사장은 "현재 검토 중인 M&A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옛 외환은행 본점 건물 매각 건에 대해서는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잔금이 입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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