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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까지 26개 친환경차 선보일 것"
권준상 기자
2019.07.22 16:06:31
100만대 판매 목표…상품경쟁력 갖춘 코나EV 등 판매 확대 계획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2025년까지 26개의 친환경차 모델을 선보이고 100만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판매수준이 ‘규모의 경제’를 이룰 만큼은 아니지만 상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차의 판매확대와 전기차(EV) 플랫폼 등을 개발해 친환경차 부문에서 흑자를 이룬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22일 경영실적 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을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친환경차의 판매 확대는 최근 본격화하고 있는 주요 국가의 환경규제 강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유럽에서는 탄소배출규제가, 중국은 연비규제와 환경차 의무생산규제가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세계 환경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여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은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대차 역시 코나EV 등 상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규제 대응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내연기관차의 연비개선에도 중장기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전무는 소형·준중형·대형, 다목적차량(MPV)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와 전기차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소전기차의 경우 발전, 에너지저장 등 인프라까지 확대해 미래수소사회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26개 친환경차모델을 시장에 선보여 100만대의 판매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친환경차의 판매비중은 5%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전무는 "아직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수준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에 미비해 당분간 실적 기여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2015년 이후 연평균 40%의 성장세를 보이고 판매비중도 0.9%에서 올해 4.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도 친환경차 손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 플랫폼의 도입 등도 친환경차 흑자기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전세계 공장운영 전략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근 베이징1공장 가동중단 등이 발생한 가운데 나온 계획이다. 각 국가별 수요와 연계해 최적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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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불확실성 지속 속에 시장 수요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체계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급 확대를 위해 몇 년간 한국, 미국, 인도 등 주요 생산거점에서 SUV 증설을 적극 추진했다"며 "최근 증산을 위핸 팰리세이드의 2공장 투입을 노조와 합의하는 한편, 신흥시장의 수요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도와 브라질 공장에서도 부분증설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공장건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각 국가별로 필요한 차종을 적절한 시기에 투입하는 전략이 필요한 만큼 생산하는 차종과 물량을 최적화하고, 공장 가동률을 개선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구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중국 등 핵심 권역별 생산체계와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성장성이 높은 다른 아시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공장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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