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연간 4조원' 넘본다
상반기 2조 육박…신기술조합 등은 통계서 제외

벤처투자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매년 경신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2조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해 올해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1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1조89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6327억원)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내 4조원 달성도 노려볼 수 있다.


업종별로보면 생명공학 분야가 5233억원(2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으며 정보통신이 4672억원(24.6%)가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분야는 유통·서비스(3576억원)로, 27.6% 증가했다.


신규 펀드 조성은 1조 3177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4146억원보다 6.8%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정부 추경효과가 반영되면서 펀드 결성이 예외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창업투자회사 및 창업벤처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를 토대로 한 수치로, 신기술투자조합 등 민간 자금과 정부금융기관의 실적은 빠져있다.


중기부가 발표한 지난해 벤처투자는 3조4249억원, 신규 펀드는 4조7618억원이다. 여기에 신기술투자조합과 정책자금 등을 더할 경우 전체 벤처투자는 6조4942억원, 펀드 결성은 8조289억원이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감독원 등을 비롯한 8개 기관은 이원화된 통계를 합치기 위해 민간벤처투자협의회를 구성했다. 올 상반기부터 시작으로 반기마다 전체 벤처투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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