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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금융, 투자 대신 대출 일색
김세연 기자
2019.07.11 13:30:28
⑥5년간 여신지원만 19조…"농협혁신 스타트업 지원 지속"
올 들어 국내 금융그룹들이 대규모 모험자본 육성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에 발맞추는 동시에 비이자수익 등 새로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금융권의 신규 민간 모펀드 조성 등 벤처투자 확대가 미래 성장과 모험자본을 얼마만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과거 창조경제혁신사업 등과 같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공염불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 우려도 나온다. 팍스넷뉴스는 5대 금융그룹(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NH농협금융)이 발표한 혁신금융 방안을 진단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국내 주요 금융권이 혁신금융에 대한 투자 역량을 강화한 가운데 여신 분야에 주력키로 한 NH농협금융지주의 행보가 눈에 띈다. 다른 금융그룹들이 앞다퉈 민간 모펀드 조성과 직접 투자를 내세우고 있지만 NH농협금융은 직접 투자 보다는 대출을 통한 혁신성장 견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말 혁신금융추진협의회가 아직 첫번째 회의를 갖는데 그치고 있지만 기존 부서가 관련 업무를 진해해온 만큼 충분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 지원을 지속해온 부서를 통해 대출 등 충분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NH농협금융이 향후 5년간 혁신금융에 투입키로한 자금은 19조원 가량이다. 모펀드 조성이나 직접투자 없이 총 17조원의 기술금융 지원을 비롯해 성장성 기반 대출(1조8000억원), 동산담보대출(2000억원) 등에 활용된다. 
 
다른 금융그룹들이 혁신금융을 위해 최대 60조가 넘는 자금을 투입한 것과 비교하면 규모와 방법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NH농협금융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새롭게 여신지원을 강화한 전략적 선택이란 입장이다. 새롭게 마련된 금융권 혁신금융에는 담기지 못했을 뿐 이전부터 직접투자나 벤처투자시장내 출자를 꾸준히 이어온 만큼 창업·벤처기업 투자에서도 충분한 혁신금융 분야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NH농협금융은 2016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지난 3~4개 벤처펀드 평균 170억원 가량을 투자하며 농업형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아주아이비투자가 조성한 'NH-아주 디지털혁신펀드'에 NH농협과 중앙회, NH투자증권 등이 200억원을 출자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문을 연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입주한 30여개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농협금융과 스타트업간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는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H디지털 Challenge+'에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NH농협금융그룹 관계자는 여신분야 지원 강화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다른 금융그룹과 혁신금융분야에서 차이를 보인 것 뿐"이라며 "농협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에 꾸준히 나서왔고 디지털캠퍼스를 통한 지속적 지원으로 벤처투자 역량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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