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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통화]현대시멘트, 자본잠식 "계열사 때문에 울상"
박지원 기자
2014.12.02 13:56:00

[박지원 기자] 이 기사는 팍스넷 루머제보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를 취재한 기사입니다.

현대시멘트(대표 이주환)는 2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완전자본잠식으로 인한 상장폐지설에 대해 "계열사인 성우종합건설의 출자전환 지연이 원인이어서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현대시멘트는 올해 상장폐지 사유인 완전자본잠식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에 해당돼 상장폐지 심사를 받게 된다. 3분기 기준 동사는 부분자본잠식 상태이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동사는 계열사 성우종합건설의 3532억원 규모 지급보증 계약부채 때문에 자본잠식에 시달리고 있다. 지급보증 계약부채는 실제 사업이 완료돼야 손실액을 확정하고 부채를 자본으로 인정해 출자전환할 수 있다. 손실액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회사는 미래 손실에 대비해 장부상 충당부채를 쌓아놔야 한다.


성우종합건설의 사업이 각종 소송과 채권단 갈등으로 인해 완료되지 않으면서, 동사는 지급보증 계약부채 출자전환에 따라 발행하기로 한 주식 1382만14주를 공정가치로 평가해 손익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당 공정가치는 당사의 주가 이동에 따라 재산정돼 계산된다"며 "주가가 1000원 움직일 때마다 자본금이 138억 정도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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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어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가를 떨어트려 장부상 충당부채를 줄여야 한다"면서도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현재로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연말까지 주가 흐름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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