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규 연구원은 “고수익 부문인 자동차, 국방항공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연결기준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7억원과 117억원을 기록하며 21.5%, 28.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는 안전시스템과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자체, 샤시 등의 전장 제어 장치와 개발이 늘어나고 있고 인포테인먼트 또한 주목받고 있다. 심 연구원은 “과거에는 모바일용 S/W가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했으나, 현재는 자동차용 S/W 매출비중이 가장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용 S/W 매출은 2009년 46억원에서 작년에는 222억원으로 증가해 비중이 8%에서 31% 확대됐다”며 “올해는 276억원으로 24.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자동차 부문은 외형 증가와 함께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국방항공 OS는 글로벌 기업인 WindRiver사가 독점하고 있지만, 방위사업청은 국방 무기 개발 시 국산 소프트웨어 우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는 동사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방 운영체계인 RTOS(실시간OS)를 개발하여 매출액은 2009년 13억원에서 지난해 51억원으로 증가했다”며 국방항공 S/W 국산화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