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국내 저가항공사(LCC)업체 가운데 독보적 선두 업체다. 국제선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2012년 38.2%에서 지난해 37.4%을 기록했다. 향후 오키나와, 히로시마, 삿포로, 하노이, 마카오, 상하이, 타이페이 등으로 국제선 노선이 확장될 것으로 분석된다.

최남곤 연구원은 “매출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고정비 부담 완화와 화물 운송 증가 및 면세 확대를 통해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내년 말부터는 중정비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제주항공은 연간 성장률이 약 30%에 육박할 것이다”고 밝혔다.

AK홀딩스는 비상장 자회사의 이익 비중이 70% 상회한다. 최 연구원은 애경유화가 유일한 상장 자회사일 정도로 비상장 자회사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인 AK켐텍, 애경화학, 애경유화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AK켐텍의 경우에는 중국 및 베트남 자회사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자회사로 AK에스앤디를 꼽았다. 동사는 1999년 설립돼 백화점(AK 플라자), 인터넷쇼핑몰(AK몰)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5개 지점(분당, 구로, 원주, 수원, 평택)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지점 개점과 함께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