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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동남아 공략 나선 ‘좋은데이’
이호정 기자
2018.12.04 15:27:00
[소주열전-무학]② 전 세계 40개국 수출, 올해 600만달러 달성 전망

‘K팝’으로 대표되는 한류(韓流) 훈풍 덕에 한국의 대표 주류인 ‘소주’의 수출량이 매년 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희석식 소주보다 과일리큐르의 인기가 더 높다. 무학도 다르지 않다. 수출 지역과 물량을 매년 늘려나가고 있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무학은 현재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중남미 40개국에 알코올 도수 16.9도의 ‘좋은데이’와 13.5도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수출하고 있다. 두 제품군 가운데 컬러시리즈가 전체 수출물량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컬리시리즈의 경우 복숭아, 석류, 블루베리, 자몽, 유자, 파인애플 등 맛도 다양하지만 희석식 소주에 비해 특유의 알코올 냄새도 나지 않다 보니 더 많이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컬리시리즈의 인기 덕에 수출 실적도 매년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무학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0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 실적이 2017년 450만달러 수준으로 50%나 증가했다. 또 올해도 10월말까지 4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중이다. 연말까지 더하면 작년 수준은 무난하게 넘어설 수 있고, 최대 600만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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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의 좋은데이와 컬러시리즈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은 중국이다. 전체 수출 실적의 60% 이상이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 오랜 기간 걸쳐 공을 들인 덕분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사드 후폭풍이 한참일 때도 무학의 중국 수출실적은 흔들림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지역은 무학이 집중공략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 지역의 평균 연령이 30대 이하인 곳이 많은 데다 한류의 중심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베트남 보드카 회사인 ‘빅토리’를 인수하는 등 다른 지역과 달리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학 관계자는 “베트남을 거점으로 삼고 외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동남아 지역인 인도차이나 반도를 모두 공략하기 위해 빅토리를 인수하게 됐다”며 “무학의 우수한 주류 제조기술에 베트남의 풍부한 원료를 결합한 제품 출시로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주와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도 현지 유통사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면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회사 전체 판매량에서 수출 물량을 보면 큰 숫자가 아니지만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해외시작 개척은 물론 생산공장 현지화를 통해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고객들에게도 맞춤형 상품을 제공해 새로운 수익모델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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