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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진출 앞둔 中보톡스 시장, 수출 ‘청신호’
남두현 기자
2019.04.23 08:46:00
올해 1분기 수출액 300억원…전년비 20% 증가

[딜사이트 남두현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이 중국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수입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정식 판매허가를 받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없지만, 그간 보따리상(따이공)을 통해 물밑 수출이 이뤄져왔다.



관세청 데이터 확인결과, 제약업계가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로 추정하고 있는 품목(HS코드: 3002903090)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4714만3000달러(약 538억원)로 지난해 1분기 4292만9000달러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체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액보다 증가세가 컸다. 올해 1분기 중국 수출액은 2645만달러(약 302억원)로, 전년동기 2206만달러보다 20%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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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액은 연간 실적으로도 2016년 1588만4000달러, 2017년 5618만3000달러, 2018년 6512만8000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무역컨설팅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정부가 보따리상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따리상을 통해 넘어가는 물량이 움츠러들기도 했지만, 보툴리눔 톡신의 비공식적인 수출을 완전히 막기는 쉽지 않다”며 “정부가 보따리상에 대한 규제를 아무리 강화해도 희석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전했다.


보툴리눔 톡신 판매업체 관계자는 “중국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이 허가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한 분기 증가만 가지고는 더더욱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연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현지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기업들에는 좋은 신호”라고 봤다.


한편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가운데선메디톡스가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중 ‘뉴로녹스’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해 제품경쟁에 유리할 거라는 게 메디톡스의 기대다.


휴젤도 상반기 중 중국 식약처(CFDA)에 보툴렉스 시판허가를 신청하겠단 계획이다. 휴젤은 메디톡스보다 6개월가량 시장진입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앞선 메디톡스 사례로시행착오를 줄여 경쟁에 뛰어들겠단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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