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1Q 순익 7492억…전년비 15.7%↓
일회성 비용 증가 부담…은행 순익감소에도 증권 선전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77% 감소한 74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9조8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6%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38억원으로 17.43%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임금피크 퇴직비용(1260억원)과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38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실질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이익과 수수료 수익은 각각 1조4266억원, 5449억원으로 그룹의 핵심이익(1조 9715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2.6%(501억원) 증가하는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하락과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 역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수자문 수수료 등도 전년동기 대비 67.6%(214억원) 증가하며 핵심이익 안정세를 견인했다.


지난 1분기말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도 안정세를 기록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말 대비 16bp 하락한 14.77%, 보통주자본비율은 3bp 개선된 12.89%로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3bp 상승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14bp 하락한 0.62%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38bp 하락한 8.49%,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말 대비 2bp 하락한 0.59%으로 집계됐다. 그룹 연체율은 0.42%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80%로 집계됐다.


계열사중 KEB하나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6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3% 감소했다. 매출은 7조2758억원으로 전년보다 21.3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11억원으로 24.12% 줄었다. 다만 이자이익(1조 3386억원)과 수수료이익(21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4.3% 늘었다.


핵심 저금리성 예금은 조달 구조의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204조6000억원으로 6.8% 늘었다.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8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8.4%가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0.54%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6bp의 개선세를 보이며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나타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자문 수수료 및 매매평가익 증가로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625억원을 시현했다. 전분기나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8.1%, 49.3% 늘어난 수준이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감소한 1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245억원), 하나생명(70억원), 하나저축은행(41억원) 등도 각각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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