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생인 김 대표 후보자는 미국 항공사인 델타항공을 거쳐 국책 연구기관에서 항공정책과 물류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다. 이후 줄곧 아시아나항공에 재직하며 전략기획과 여객지원 부문에 종사해 왔다.

‘항공사의 꽃’으로 여겨지는 미주 지역 지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김종철 전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새로운 대표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 왔다. 에어프레미아는 논의 끝에 항공업계에 30년 이상 종사하며 미주 등 해외 지역에서의 영업 경험, 전략 및 국제업무 경험 등을 갖춘 김세영 대표를 영입키로 한 것이다.

김세영 대표 후보자는 임시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통해 6월 중순경 정식 취임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김 대표가 운항과 안전관리, 영업 등 항공과 관련한 전 분야를 이끌고 심주엽 대표는 투자 유치 및 재무 분야를 담당할 전망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김 대표 후보가 취임한 뒤 정식 등기를 마치면 변경 면허 신청 과정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