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운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BTS(방탄소년단) 브랜드를 탄생시킨 컨설팅사와 손잡는다.
에어프레미아는 22일 플러스엑스(PlusX)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고객경험 서비스 디자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스엑스는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PC웹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UX/UI) 개발도 맡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즐거운 여행을 위한 동반(Mobility as a Service)’이라는 콘셉트 아래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각각 제공하는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관되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그려 놓았다. 예약부터 탑승까지 고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연령대의 고객이 어려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려 대상 중 하나다.
플러스엑스는 네이버 출신의 신명섭, 변사범 공동대표가 2010년 설립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다. 11번가와 CJ대한통운, 현대카드 레드, 29cm, 롯데멤버스 L포인트, 신세계백화점, G9 등 커머스 분야에서 특히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9년간 수상한 디자인 관련 상만 100여개에 달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한다. 넓은 좌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이 지향점이다.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전세계 항공사에서 가장 넓은 35인치이며, 좌석 가격은 기존 대형 항공사 대비 가격의 80~90% 수준으로 설정키로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운항 첫 해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홍콩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듬해인 2021년부터는 미주 서부 노선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취항지로는 로스앤젤레스와 실리콘밸리의 수도 산호세를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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