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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업종 경계 허물어 블록체인 상용화 확대”
김가영 기자
2019.05.08 17:22:00
92개 기업 서비스 경험…금융·제조 상용화 가치 높아

[김가영 기자] 삼성SDS가 블록체인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REAL 2019’ 행사에 참석한 삼성SDS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산업 전반의 블록체인 사용사례 확산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삼성SDS 블록체인센터 이지환 팀장은 92개에 이르는 기업과 기관이 삼성SDS가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되었다고 밝히며 “여러 산업 분야 중에서도 특히 금융과 제조 분야는 무려 55% 이상의 유즈케이스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전까지는 블록체인을 각 기업에 적용하는 것에 그쳤다면, 지금은 업종간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협력을 가능케 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물류와 금융을 연결하거나, 보험과 금융을 연결하는 것이다.


삼성 블록체인을 활용한 대표 사용사례로는 ▲해운물류 컨소시엄▲거래선판매·지급정보 추적관리▲카드사 적용 등이 있다.


문서제출, 수정 등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해운 물류 시스템은 이메일이나 팩스로 문서가 공유돼 내용 확인시 효율성이 떨어지고 위변조의 위험이 있다. 반면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송장과 물품 이동 상황을 손쉽게 추적할 수 있으며, 문서 확인과 인증 절차가 간소화된다. 거래선과 계약·입금·판매 인센티브 분배 내역 정보를 블록체인에 올리면 재고 관리 신속성과 데이터 정합성이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카드사에서는 제휴사와 연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카드사에 가입된 고객이라면 제휴사에 간편하게 가입하거나 로그인 할 수 있다. 제휴사에만 가입된 고객이라도 마찬가지로 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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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디지털 신원증명 ▲디지털 지불 ▲전자계약 문서관리 ▲디지털 식품망 ▲커넥티드 카 ▲헬스케어 플랫폼 ▲글로벌 금융 공급망 ▲보험관리와 보험료 지급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사용사례를 소개했다.


기업용 블록체인인 ‘넥스레저(Nexledger)’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넥스레저 유니버셜은 NCA(Nexledger Consensus Algorithm)와 범용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더리움(Ethereum)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표준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넥스레저를 활용해 보안과 비용 면에서 여러 기업의 업무 혁신과 협력을 이룰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가속 기능인 넥스레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도 소개했다. 모든 데이터를 하나씩 처리하던 하이퍼레저와 달리 데이터 속성에 따라 분류해 묶어서 처리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 만약 넥스레저를 이용하지 않고 기존 하이퍼레저(Hyperledger)를 사용하던 기업이라면 엑셀러레이터 기능만 따로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성기운 삼성SDS 블록체인랩장은 “하이퍼레저는 초당 1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넥스레저의 경우 성능검사 결과 최대 14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히며 “부산항에 들어오는 컨테이너 수는 1년에 2천만개에 달하고, 현재 해상에 떠있는 선박 수만 해도 17만개나 되기 때문에 물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려면 거래 처리속도가 빨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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