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HDC현대산업 “수익성 12% 이상 유지하겠다”
박지윤 기자
2019.03.21 11:21:00
역세권 개발·물류센터사업 검토…주총 안건 모두 통과, 박성훈 사외이사 선임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운영사업을 확대한다. 현금성 자산을 비축해 불투명한 경기 상황에 대비하고 저평가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21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기 흐름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운영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며 “현재 광운대 역세권, 창동 민자역사 등 역세권 개발사업과 물류센터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분양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개발 운영사업을 확대해 주택경기 침체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공 관련 조직을 통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수익성, 안정성, 건전성을 중장기 재무관리항목으로 설정했다"며 "수익성을 12% 이상 유지하고 3년 평균 잉여현금흐름을 흑자로 유지해 개발사업 리스크도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의 영업이익률이 5%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12%는 상당하 높은 수준이다.

관련기사 more

또 김 대표는 “올해 부동산 경기 하락과 글로벌 경제 위기로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수적 현금 운용을 기본 정책으로 하고 있다”며 “부채비율이 2017년 말 89%에서 분할 직후 182%로 상승했고, 지난해말 163%로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지속적인 부채비율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기 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평가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배당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현금 배당금을 219억원으로 책정했다. 2017년 7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HDC의 자회사로 전환하면서 581억원 줄어들었다. 2016년에는 515억원을 기록했다. 배당성향도 두 자리에서 한 자릿수로 줄었다. HDC와 분할 전인 2015년 17%, 2016년 16.8%, 2017년 16.9%로 비슷했지만 분할 후인 지난해 9.5%로 하락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성훈 전 넷마블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박 전 대표는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건설, 유통, 금융, 중공업 등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전문가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박 전 대표이사를 영입해 신사업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박성훈 전 대표는 회계, 재무에 대한 폭넓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분으로 회사의 경영과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사외이사진은 박 전 대표를 비롯해 최규연 전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박용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권인소 카이스트 교수로 이뤄졌다. 박 전 대표 영입으로 박순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의 사외이사 임기는 종료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회 추천을 거쳐 정경구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 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