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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20일 주총…이재용 사내이사 재선임 미상정
강휘호 기자
2019.02.26 17:18:00
사외이사로 김한조·안규리씨 추천

[강휘호 기자] 삼성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 신임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조정, 정관 변경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를 통과한 안건들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통해 다음 달 사외이사 임기가 종료되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 후임으로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재추천됐다.


김한조 사외이사 후보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후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안규리 사외이사 후보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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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사회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고 지난해 실적 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같은 날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는 일정이 있었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앞둔 상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사회 참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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