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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모험자본간 협업 이끌까
김세연 기자
2019.02.22 08:35:00
복수 母펀드간 공동 출자…‘성장 사다리’ 역할 강화 기대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새로운 변화를 추진중이다. 다양한 모펀드간 공동출자로 모험자본 시장내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능동적 출자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성장금융이 발표한 올해 출자사업 규모는 연간 8500억원 가량의 출자가 이뤄진 지난해와 비슷하다. 연내 조성이 예고된 3조70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 규모 역시 작년과 엇비슷한 규모다.


하지만 출자사업 구조를 살펴보면 예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성장금융은 올해부터 보유중인 9개 모펀드간 공동 출자를 통해 ‘모험자본간 협업’을 이끄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성장금융의 올해 출자사업의 특징은 복수의 모펀드간 결합이다. 전체 8058억원의 출자중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규모는 2792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2016년 성장금융의 법인설립이후 새롭게 등장했던 6개 모펀드를 통해 조달되는 출자규모는 5266억원에 달한다.


총 2조43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가 조성되는 혁신모험 분야는 성장사다리펀드와 혁신모험펀드라는 2개의 모펀드의 출자로 투자 재원을 마련한다. 반도체성장펀드, 은행권일자리펀드, 기업구조혁신펀드, 사업투자펀드, GIFT펀드 등 지난해 선보였던 6개 모펀드 역시 기존 성장사다리펀드와 협업을 통해 올해 다양한 앵커출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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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성장금융의 근간이던 성장사다리펀드의 단독 출자로 이뤄지는 사업은 민간 자본의 참여가 저조했던 LP지분투자 부문과 기술금융 부문 등에 불과하다. 기술금융 부문도 특허청과 공동 출자가 예고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조성되는 출자사업은 전체 사업내 일부분으로 축소된 모습이다.


갑작스런 성장금융의 변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성장금융의 변화가 창업기업이 맞이하는 데쓰벨리를 극복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다리’로서의 기존 역할을 벗어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시장 수요가 집중된 일부 분야에 대한 한정된 투자로 모험자본 시장내 앵커출자자의 역할보다 수익 창출에만 기대하지 않겠나는 지적이다.


하지만 성장금융은 변화의 노력과 관련해 올해 출자사업을 시작으로 오히려 모험자본 시장내 지원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기반했다는 입장이다. 성숙되고 확대된 모험자본 시장에 맞도록 정책 및 민간분야의 다양한 앵커 출자의 결합시킬 수 있는 구심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사다리펀드의 집합투자기구가 아닌 모험자본 시장의 구심점으로서의 출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과 참여자의 요구에 걸맞는 다양한 앵커출자 사업을 선보이는 원년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험 자본간의 매칭을 통해 특정 시장을 지원하는 협업을 강조한 만큼 시장 실패 우려가 많은 회수와 재도전, 사회적 기업 지원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수 있어 기존 성장사다리펀드의 조성 목표와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모펀드 확대 노력을 통해 모험자본 시장내 다양한 앵커출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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