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쌍용C&E(쌍용씨앤이)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 전환에 나선다.

쌍용씨앤이는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한앤컴퍼니 특수목적법인)와 0.0260909대 1의 비율로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주식교환은 현금교부형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앤코시멘트홀딩스를 제외한 나머지 쌍용씨앤이의 주주가 소유한 쌍용씨앤이의 주식은 주식교환일에 한앤코시멘트홀딩스에 이전되고, 한앤코시멘트홀딩스는 그 대가로 주식교환 대상주주에게 보통주당 현금 7000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주식교환일자는 올해 6월25일이다.

쌍용시앤이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 목적에 대해 "쌍용씨앤이를 한앤코시멘트홀딩스의 비상장 100% 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쌍용씨앤이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쌍용씨앤이는 자사주 5491만주(11%)의 소각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총수가 줄어들면서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지분율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