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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SBS 주식담보 등 태영건설 워크아웃 지원"
김호연 기자
2024.01.09 13:55:14
"자구계획 성실히 이행"…11일 채권단 동의 후 지원 규모 확정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9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유정현 티와이홀딩스 사장,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 , 최진국 태영건설 사장이 9일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사진=김호연 기자)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방송 계열사 SBS의 주식을 담보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윤 창업회장은 9일 태영건설 여의도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4가지 자구안 외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필요한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윤 창업회장과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 유정현 티와이홀딩스 사장, 최진국 태영건설 사장이 참석했다.


윤 창업회장은 "심려 끼쳐드려서 이 자리 빌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구계획을 미이행했다는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으나 다시 자금을 마련해 전액 태영건설에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와 혼란을 드린 점 다시 사죄드린다"며 "이미 제출한대로 에코비트 등 주요계열사 매각 등 담보제공 등 자구계획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창업회장은 태영건설이 창립 이래 지난 50년 동안 영업적자는 단 두 번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사를 수주할 때 반드시 10%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한다는 '10룰'을 적용해온 덕분에 IMF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때도 흑자를 낼 수 있었다"며 "현재 보유 중인 아파트 분양 현장 21곳 중 19곳은 분양률 100%를 기록하고 중도금이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에서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태영그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에 제출한 자구안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 외에도 필요하다면 오너 일가의 티와이홀딩스 보유 주식과 티와이홀딩스의 SBS 보유 주식을 담보로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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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창업회장은 "태영그룹의 모든 것을 걸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며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해서 채권단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 모든 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민 회장 역시 태영건설 정상화 의지를 피력했다. 윤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대주주 및 이사회 의장, 태영건설 이사회의장 자격으로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오는 11일 채권단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태영그룹이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을 제출하고 지주사 및 SBS의 주식 역시 담보로 내놓을 수 있다 약속한 만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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