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LG이노텍이 협력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센터를 오픈한다. 협력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개최하며 교육 활동도 진행한다.

LG이노텍은 11월부터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열고 현장형 실습 교육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첨단산업 공동훈련세터 사업에 참여해 이번 훈련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올해 31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생산기술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받는다.

교육 분야는 자동화시스템의 컴퓨터 전자장치(PLC), 로봇 등이다. LG이노텍은 내년부터 생산기술과 품질, 사이버 보안 등으로 교육 분야를 확장한다. 2027년까지 총 1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오는 3일까지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창구로, LG이노텍이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전장 및 모바일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ESG 경영 등 9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LG이노텍은 이와 같은 지원 활동으로 2017년부터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협력사의 지원방식은 LG이노텍의 입장이 아닌 협력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협력사의 성장은 LG이노텍의 성장과도 직결되기에 함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