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테슬라의 라이벌들의 현재는?
미국에 테슬라가 있다면, 중국과 일본에는 BYD와 토요타가 있습니다. BYD는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의 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타는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죠.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인 BYD는 30일(현지시간) 104억 위안(14억 달러)에 달하는 분기 순이익(net income)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620억 위안을 나타냈고요. 이로써 BYD는 1월부터 9월까지 214억 위안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66억 위안보다 상당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토요타는 전기차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대한 규모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토요타의 4월부터 9월까지의 글로벌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59만 6183대로 나타났습니다.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량이 꽤 성장했습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판매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부진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탓에 토요타의 판매량은 1% 미만으로 증가했습니다.
테슬라만 급락
매그니피센트 7 종목 중 유일하게 테슬라만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무려 4.80% 급락한 197.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S&P 500과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각각 1.20%와 1.16% 오르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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